산야초 효소

[스크랩] 효소와 당뇨에 대한 관계

부경(扶熲) 김기선 2010. 10. 20. 14:35

 
효소와 당뇨에 대한 관계 

 불행하게도 오늘날 현대인의 밥상에 오른 음식물에 효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은 그 안에 효소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있는 동물의 고기를 그대로 먹을 수 없고, 식물 또한 날로만 먹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음식은 끓이거나 굽거나, 찌거나, 튀겨서 먹고 있다.

  효소는 50도에서 파괴되기 시작하고 70도가 되면 거의 모두 파괴된다. 불에 조리한 음식에는 그래서 효소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불에 조리한 음식물은 효소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려면 부득이 우리 인체 내에 저장되어 있는 효소를 꺼내 와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인체 내에 저장되어 있는 효소는 음식물의 분배와 소화를 돕는 일 외에도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새로 만드는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 항상 일정량이 유지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의 분해와 소화 때문에 이 저장되어 있는 효소를 꺼내와 사용해 버리면 신진대사와 면역기능 강화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효소는 크게 부족하게 되고 만다.

  이렇게 해서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인체는 어떻게 될까. 동물에는 발생하지 않는 퇴행성질병이나 만성병, 생활습관병이 인간에게만 발생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즉 효소가 파괴된 화식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생활은 화식을 떠나 생각할 수가 없으며 그렇게 화식을 계속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만성적인 효소결핍증이 초래된다.

  이와 같은 효소의 부족으로 인해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물이 충분히 분해, 소화되지 않고 대장(大將) 등의 소화기관 내에 잔류물 덩어리로 남은 채 부패하고 독소를 뿜어내게 된다. 그리고 이 독소는 대장의 벽을 뚫고 혈관으로 들어가며, 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면서 머리, 허리, 어깨, 무릎 할 것 없이 여러 부위에 통증을 유발시킨다.

  또 이 독소는 혈액 자체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벽에 상처를 내어 단백질 잔류물을 부착시키고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결국 혈액순환의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이 같이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면 혈액은 인체 내의 60조에서 100조 개에 달하는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를 고류 운반하는 기능을 원할히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영양소와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경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건강할 수 없다는 것은 새삼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효소영양학자이자 전설적인 효소의 권위자인 에드워드 하웰 박사(1898~1986)에 의하면, 우리 인체가 일생 동안 생산하는 효소는 무한하지 않으며 그 절대량은 제한적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 효소가 없으면 위와 췌장, 소장 등 인체내에서 효소를 생산하는 기관들은 음식물의 분해, 소화에 필요한 효소까지 모두 공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인체 내의 기관들은 무리를 하게 되고 그 결과 위장장애나 췌장염 등 각종 질병들을 유발하게 된다. 


  실제로 효소가 파괴된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뇌의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작은 사실이 확인되고 있으며, 또 요오드 양이 적절한데도 불구하고 갑상선이 과도하게 확장되는 현상이 동물실험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요오드:아이오딘이라고도 하며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의 하나로서 신체 내에 소량 포함되어 있다. 갑상선호르몬의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체내 아이오딘 총량 중 75% 가량이 갑상선에 들어 있다.
  체내에 아이오딘의 양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아이오딘 보충제 등을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오딘은 천연에서 순수하게 존재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아이오딘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중요한 사실이 또 하나 있다. 우리 인간의 췌장은 몸무게에 비례해서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크다. 그 이유는 소화효소가 파괴돼 효소가 존재하지 않는 화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췌장은 인체 내의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화식을 해서 섭취한 음식물에 효소가 없으면 필요한 모든 소화효소의 대부분을 췌장이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상 발달한 것이다.

  화식은 또 뇌하수체(腦下垂體)를 과도하게 확장시킴으로써 인체내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돌연사(突然死)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뇌하수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중년층의 돌연사 비율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높다.

 (뇌하수체: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는 타원형의 내분비기관으로서 전엽, 중엽, 후엽으로 나뉘며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에 중요한 기관이다.)
 
                     - 김희철 저,소금나무,"현대인은 효소를 밥처럼먹어야한다" 에서 -

출처 : 효소를 만드는 사람들
글쓴이 : 무진(김기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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