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한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고추가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KBS '싱싱 일요일'에서는 고추를 실제로 섭취만 해도 일정량의 운동을 한 효과만큼 칼로리가 소비된다는 실험 결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출산 이후 75kg에서 50kg으로 체중이 감량한 최정임씨는 1년 동안 매 끼니 때마다 고춧가루와 풋고추를 섭취한 결과 살이 빠지고 운동 효과도 극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루 섭취량인 고춧가루 10g을 물에 타서 섭취하고 별다른 아무런 움직임 없이 누운 채 체온과 체내 에너지 소비량을 관찰한 결과 20분 후 체온은 0.6℃상승, 에너지 소비량은 0.08칼로리가 상승해 운동했을 때와 같은 신체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