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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주의 전초기지`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어떤 곳
부경(扶熲) 김기선
2008. 4. 7. 21:13
'우주의 전초기지'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어떤 곳?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씨, ISS에서 10여일간 임무수행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nowhere@cbs.co.kr]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이소연씨가 소유즈호를 타고도착하는 곳은 국제우주정거장(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이다. 우주정거장은 장거리 우주비행의 전초기지(前哨基地)로 우주공간에서 사람이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즉, 지구에서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사람이나 물자를 우주왕복선으로 옮긴 뒤 이곳에서 다시 정비해 본격적인 우주항해에 나서게 된다. 이소연씨는 ISS에서 10여일 동안 머물면서 다양한 과학실험과 관찰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의 ISS는 1998년 수명을 다한 러시아의 미르(Mir) 우주정거장의 뒤를 이어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각종 로켓에 실려 발사된 장치들이 우주공간에서조립되고 있다.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전 세계 16개국이 40조원의 비용을 들여 함께 만들고 있다. 최초의 우주정거장은 러시아의 살류트(Salyut)로 지난 1971년 발사돼 유인 우주선인 소유즈 10호와 결합해 무게 26톤, 길이 23미터의 우주정거장을 형성했다. 이곳에서는 모두 22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1,600회의 각종 실험과 관찰임무로 인간이 우주공간에서 오랜시간 적응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줬다. 이어 1973년 미국도 우주정거장 스카이랩(Skylab)를 발사했다. 발사초기 태양전지판에 이상이 생겨 승무원이 무중력상태인 우주공간에서수리작업을 통해 제기능을 회복시켰던 것으로 유명하다. 스카이랩은 1980년 임무를 마치고 지구 대기권에 들어와 분해된 뒤 인도양으로 가라앉았다. 세 번째 우주정거장은 러시아의 미르(Mir)다. 1986년 발사된 미르는 길이 13미터에 지름 4.2미터 무게 21톤의 대형우주정거장으로 러시아의 발레리 폴랴코프가 438일을 체류하는 기록을 세움으로써 우주공간에서 인간의 장기체류 가능성을 입증해보였다.미르는 이후 2001년 3월 남태평양 상공으로 낙하했다. 그리고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초대형 우주정거장은 프리덤(Freedom)이다. 1998년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의 우주기구가 공동 건설에 합의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ISS에는 내부실험실인 러시아의 자리야(Zarya)모듈-즈베즈다(Zvezda)모듈, 미국의 유니티(Unity)모듈-데스티니(Destiny)모듈, 캐나다의 캐나다암(Canadarm2)이 발사돼 장착됐으며 최근 발사된 일본의 키보(Kibo)모듈도 장착될 예정이다. 이소연씨가 생활하게 될 ISS의 내부실험실은 즈베즈다 모듈이다. 한편, 우주정거장에서는 지구중력의 약 1백만분의 1인 마이크로 중력(거의 무중력상태)을 가지며, 이 같은 무중량상태를 이용해 순도 100%의 결정체를 만드는등새로운 재료의 합성이나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다. 우주정거장에는 밤낮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태양도 하루에 두 번 뜨고 진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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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주의 전초기지`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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