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USB 메모리'
'변신은 무죄, 최대한 튀어라'
IT제품중 디자인과 실용성, 휴대성에 가장 민감한 것이 USB메모리이다. 최근에는 이런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볼펜 속에 USB메모리를 넣거나 위치추적장치를 내장하는 등 별의별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져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건강팔찌 아니야, USB 메모리야
손목에 차는 밴드 타입의 USB메모리 '리스트 밴드'는 노랑색, 빨간색 등 원색의 6가지 색상을 갖췄으며, 용량은 64MB부터 1GB까지 다양하다. 제품 크기는 가로 1.7cm, 세로 21cm이며 무게는 가벼운 실리콘 재질을 활용해 1.5g정도다. USB 1.1과 2.0을 지원한다. 가격은 2,5000원선.
볼펜 속에 '쏙'
볼펜 속에 USB드라이버를 내장한 'USB 드라이버 레이저 펜'은 레이저 포인터가 함께 장착돼 프리젠테이션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아이템. USB 드라이브는 볼펜 중간에 들어가 있으며, 몸통을 돌려 분리해서 사용한다. 메모리 용량은 512MB이며 무게는 44g, 크기는 일반 펜과 동일하다. 가격은 2.6000원선.
USB 메모리 미니어처?
기존에 USB메모리보다 0.5g 가벼운 1.5g의 플래쉬 메모리 '타이니(TINY)'는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45cm, 3cm에 불과하며 두께는 2.7mm이다. 초미니 사이즈 '마이크로 볼트 타이니' 4종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256MB, 512MB, 1GB, 2GB 네 가지 용량에 하이스피드 2.0을 지원한다. 또한 '버추얼 익스팬더' 프로그램은 원본 문서 파일을 약 3배로 압축 저장이 가능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9000원선
IP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USB 메모리 |
USB 메모리, 분실 염려 끝
IP(인터넷프로토콜)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USB메모리 'AXXEN USB Ntracker'는 잃어버린 USB 저장 장치를 제 3자가 습득하여 파일을 열어보거나 사용했을 경우 자동으로 IP를 추적하도록 해 원 소유자에게 E-메일이나 등록 서버로 무단 사용 정보를 알려준다.
USB메모리 전문 제조업체 한국액센이 만든 이 제품은 USB메모리를 PC연결 시 메시지 전송과 함께 원격으로 파일을 삭제하는 원격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3~9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