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스크랩] 2011년 07월 03일 물뫼골의 화상(畵 像 )
부경(扶熲) 김기선
2011. 7. 5. 16:56
한폭의 영원
누가 이곳을 신선이 노는 곳이라 말하지 못하고
물뫼골 , 절골 이라 했는가
신선들만이 알수 있다는
청명한 밤하늘의 일천팔십개의 별
마음 깊숙히 간직하게 하고
귀신불이라 했던
반디불말이 반짝이던곳
깊은 산속 의 청명한 불빛
외계인의 불빛 이었던가
반짝 반짝 살며시 멈추다 지그 째그
휙 순간의 상승
만남과 헤이짐이
번갈아지더니
멀리 우주를향해 떠난다
반디호가
무진의 반디호
. .
..... ....
. < > .
새벽녁에 작별을 고하고
아침 했살이 구름사이로 빛을 비추니
시샘이 많은 잔상들의 맘으로
구름을 저멀리 치워버려서
시샘을 하듯 한폭의 화선지위에 잔상을 그린다
빛바랜 붓대로 하늘 높은 곳으로 부터
충만한 우주의 기를 ..............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하여
안식을 위하여 두어번 선을 그으니
한폭의 화상(畵 像 )
또 한폭의 화상(畵 像 )
모든 이들의 안식처를 주는곳
이곳을 화상심산 畵 像心山
영혼이 아름 다운 사람에게만
보이는곳 으로
영원히 간직된곳이 되었으면....
선인들만 있는곳으로 ...
나비의 꿈이었던가
출처 : 산나물 동호회
글쓴이 : 무진*김기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