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언리미티드, 최첨단 광고 전략 | |||||||||||||||||||||||
그래서인지 영화 제작에 뛰어든 소니의 경우 후편을 만들 수 없는 시나리오에는 아예 투자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워놓기도 한다. 타이타닉처럼 주인공이 죽어버리거나 여운을 남기지 못하면 새로운 장사는 못한다는 생각에서다. 이런 할리우드의 공식에 따른다면 007 시리즈는 거의 모든 후속편이 흥행에 성공했으니 반가운 손님이 아닐까 싶다. 몇 해 전 개봉한 007 어나더데이에도 007 역을 맡은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역시 주연했던 007 언리미티드 : 원제 007 World is not Enough에 숨겨진 007 장수의 비결 '첨단 기술' 여행에 나선다. ■ 이젠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GPS 시스템 007 시리즈는 화끈한 액션으로 유명하다. 이런 공식은 007 언리미티드에서도 여전하다. 영화 시작부터 등장하는 보트 추격 장면에는 최첨단 GPS 시스템이 나온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 항법 장치)란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원하는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GPS는 원래 군사 작전을 고려해 개발한 것이지만 요즘에는 자동차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휴대폰을 이용한 보급형 GPS 시스템이 선보이기도 했다. 007 언리미티드 개봉 당시만 해도 최첨단 기술이던 GPS가 대중화를 앞두고 있으니 세월 참 빠르다는 말은 이럴 때 써야 되겠다.
■ 3차원 영상을 이용한 가상 현실 시스템
실제로 의학 지식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쉽게 이해할 수 없기 마련. 가상 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가상으로 보여줄 수 있으니 007같은 비전문가를 이해시키는 데에는 제격이다. 가상 현실 기술을 의학에 이용하기 시작한 건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 연구소인 HITLab이다. HITLab은 미래의 의학 인터페이스를 위한 설계 공간을 탐험할 수 있도록 가상 응급실을 개발했다. 가상 응급실은 의사와 입안자가 최적의 확장 공간을 결정하는 데에 사용됐다. 가상 응급실 내부에 들어가면 엑스레이와 심전도 측정 판독, 심장 박동 기록 등 다양한 아이템을 다룰 수 있다.
HITLab의 가상 응급실은 시애틀에 있는 하버뷰 메디컬센터의 외과 센터를 그대로 복제해놓은 것이다. 가상 응급실은 디비전과 센스8이라는 가상 현실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SGI 오닉스 리얼리티엔진2에서 운영되며 폴헤머스(Polhemus) 동작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머리와 손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그 밖에 PC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패키지로 명령을 직접 내릴 수 있다. ■ 보안 장치의 기본 'CCD 카메라'
실제로 은행을 가보면 수많은 CCD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CCD 카메라 기술도 좋아져서 예전에는 흑백 영상만 처리했지만 요즘은 컬러로 바뀌었다. 그 뿐 아니라 영상 저장도 예전에는 아날로그 테이프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하드디스크에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한다. 인터넷 세상이라는 걸 실감케 하는 기술도 있다. 흔히 '웹캠'이라고 불리는 보안 카메라가 대표적인 예. 이런 카메라로 저장한 영상은 해당 건물은 물론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물론 카메라에 접속 권한은 있어야 하겠지만. 요즘에는 이런 기술을 사용한 아파트도 있다. 아이들이 있는 놀이터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집안에서 부모가 TV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아이와 잠시 떨어져있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가 없으니 참 세상 좋아졌다. ■ 미래형 키보드 기술은 어떤 모습?
'빛과 공기로 완성된 풀 사이즈 키보드'라고 불리는 그야말로 가상 현실 키보드다. 실제 키보드는 없지만 빛으로 만들어낸 키보드 이미지 위에 손을 갖다 대고 타이핑을 하면 영상 센서가 어떤 문자를 눌렀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히타치의 미래형 키보드는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다. 물론 가상 마우스 기능도 이미 기술적인 구현은 끝낸 상태. 이런 가상 기술은 본체 크기가 작은 PDA나 노트북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투시 능력과 열 추적의 진실은?
■ 007 시계 '오메가 시마스터'의 매력
오메가 시마스터는 공기와 물은 절대로 못 들어오게 하면서 헬륨 가스만 빼낼 수 있는 유일한 시계다. 실제 다이버조차 거의 해보기 힘든 딥 다이빙, 오메가 시마스터의 광적인 팬조차 거의 써보지 못하는 헬륨 릴리스 밸브. 하지만 시마스터의 팬은 멋지게 보이는 이 기능에 푹 빠진단다. 스폰서와 관계없이 실제 시마스터의 팬인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도 헬륨 릴리스 밸브에 매료된 게 아닐까? 물론 정작 사용해보지는 못했겠지만 말이다. ■ 영화 곳곳에 숨겨진 광고 전략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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