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발원문
그리운 분
부처님, 그분
실로 백 겁의 시간이 지난다 해도
만나기 어려운 그분이
화창한 봄날 이 땅에 오셨다는
그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샤카족의 왕자로 태어나
온갖 영화를 다 누리며 자라난 싯다르타 태자
만중생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왕자의 지위도 버리시고 성을 뛰어넘어 출가하시니
세상 사람 놀라는 그 마음도 모두다 자기 욕심 뿐이라
이제 싯다르타 태자, 출가하여 사문 고타마로 불리우니
많은 사람들 사문 고타마의 수행력을 찬탄하고
마침내 완전한 해탈의 길을 열어 깨달음을 이루시니
삼천대천세계가 깨달은 분, 부처님께 찬탄 올리네
거룩한 분, 석가모니 부처님
발우 하나와
가사 한벌 지니신채
맨발로 세상 길을 걸으시니
어린 중생 이끌어
모두 다함께 행복한 그 길
완전한 해탈의 길로 함께 가고자 함이시네
낡은 수레 이끌 듯
병든 몸도 아랑곳 하지 않고
중생교화 그 걸음 멈추지 않으시니
츈다의 공양 거룩하게 받으시고
눈물 흘리는 아난에게 사랑으로 가르침 주시고
육신의 마지막 제자 스밧다 맞이 하신 후
모두에게 거듭 거듭 가르침 주시네
세상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정진하라고
이제
2500여년이 흐른 뒤 아직도 남은 우리 중생들
그리운 분, 부처님 목소리 직접 듣지 못하지만
마음 문 활짝 열어
2500여년전 룸비니동산의 봄소식 그대로
이 땅에
보살의 땅, 부처님의 땅
이루고자 하니
그리운 분, 부처님
이제 더는 그립지 않으리
출처 : 無鎭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무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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