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적자 생존의 법칙

부경(扶熲) 김기선 2006. 2. 1. 13:23
설날을 맞이하여 시골에 갔다.

 

 시골 형이 키우는 진돗개가 새끼를 난지 달포

 

  아직 젖살도 빠지지  않은

 

 네마리가 포동포동 여간 귀엽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발동하는 장난끼....

 

 옆에 있는 형에게 질문을 던졌다

 

 형....

 

 왜?

 

 저눔아들 서열 있을까 없을까?

 

 그말이 떨어지는 순간 갑자기 형의 눈도 빛났고

 

 마침 개에게 주려구 뼈다귀 끓여논 솥에서 뼈하나를

 

 건지더니 조금 식혀 바루 개장에 던져 논다

 

 보기엔 너무 귀엽고 하던것들이 갑자기 살벌해지기

 

 시작했다..

 

 넘버 원으로 보이는 녀석이 뼈다귀를 차지하고 앉으려

 

 하자 잽싸게 목을 무는 녀석 그에 맞대응으로 목을 물긴

 

 늦은듯 발을 덥썩 물고 놓아 주지 않는 넘버원 먼저 물었던

 

 녀석이 너무 아팠던지 목을 푸는순간 그녀석의 목을 물고

 

 늘어지는 넘버원 녀석 입주위엔 피가 뭍어나고 다리물렸던

 

 녀석의 다리엔 피가 많이 나고 꼬랑지를 내린채 다른곳으로

 

 가고 뼈다귀를 넘버원이 먹는듯 했는데 분위기가 또 이상케

 

 흐른다 가만히 있던 두녀석의 합종으로 넘버원에게 달려 드는데

 

 장난이 아니다 .

 

 한마리가 물려 나갈것 같아 잽싸게 뼈다귀를 치우고 싸움을

 

 말렸지만....

 

 아주 조그마한 것들에게서도 생존 본능은 ...서열은 그리

 

 중요하나 보다....

 

 그걸본후 많은 깨우침이 있었다...

 

어디가나  서열은 존재한다  서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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