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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만큼’ 객실료 내는 호텔?

부경(扶熲) 김기선 2006. 10. 28. 13:48
(리뷰스타 유승근 기자)투숙객이 원하는 만큼 알아서 객실료를 내는 호텔이 등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안드레아스 스트라우스가 만든 ‘다스파크호텔’은 두 가지 독특한 일반 호텔과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이 호텔의 투숙객의 요금이 정해져 있지 않다. 투숙객이 숙박을 하고 퇴실을 할 때 원하는 만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는 점이다. 또한, 이 호텔은 여행객들에게 틀에 박힌 호텔 건물이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한 ‘독특한 호텔룸’을 제공해 준다.

바로 이런 특징이 된 이유는 바로 호텔이 하수구용 파이프를 개조해 만든 것이란 점에 있다.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안드레아스 스트라우스는 손쉽게 색다른 경험을 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디자인해 개조한 호텔룸을 제공하고 있다. 작은 룸 안에는 2인이 거주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침대, 실내 등 그리고 휴대폰 충전기 등이 비치되어 있다.

하지만 단점은 난방 시설이 안 되어 있다는 점으로 이 호텔은 곧 겨울이 다가오면서 2007년 봄에 다시 재개장을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많은 이 호텔을 반신반의하면서 투숙을 해본 여행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럽의 많은 언론들이 소개를 하며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예약 신청이 줄을 서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운영이 되어 유럽의 이색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