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깍지를 한번 껴보자.
어떤 이는 오른손 엄지가 위로 올라올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왼손 엄지가 위로 올라올 것이다.
그걸 한번 바꾸어서 해 보라.
아마 무척 어색할 것이다.
습관이란 한번 들면 한없이 편하다.
그래서 한번 익숙해진 습관을 바꾸기란 대단히 어렵다.
우리는 은연 중에 습관화되어 익숙해진 것은 맞는 것이고,
습관화되지 않아 어색한 것은 틀린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습관화되지 않은 것은 무조건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왼손으로 밥을 먹으면
대단한 거부감을 갖고 꾸중을 한다.
밥은 반드시 오른손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는 설득력이 없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오른쪽으로부터 읽으면 '살자'가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이란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 쪽에서 본 것을 전체의 모습으로 여기려는 경향이 있다.
마치 맹인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를 논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자신에 눈에 비친 것만을 주장하고,
자기의 입장에서만 얘기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앨빈 토플러는 농업 사회를 제1의 물결, 산업 사회를 제2의 물결,
후기 산업 사회를 제3의 물결이라고 명명하고,
다시금 제4의 물결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오고 있음을 제시했다.
시대는 제1의 물결을 지나 제2의 물결,
그리고 제3의 물결에 와 있는데도
여전히 제1의 물 결 시대인 농업사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다.
뿐만 아니라 6.25 전쟁 이후 최대의 사건이라는
IMF 상황을 겪으면서도 변화에 둔감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떠한 변화가 와도 언제나 '아 옛날이여!'를 외친다.
목욕탕 안에 들어가 "지금이 좋다"며
물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한다.
개구리도 그렇다고 한다.
비커에 넣고 데우면 끝까지 인내(?) 하다가 푹 삶아지고 만다.
매사를 하찮게 간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은 '통이 큰 것'을 선호한다.
섬세하고 치밀한 것은 '째째한 것', '좁쌀영감'으로 경시한다.
끊이지 않고 있는 각종 대형 사고의 뇌관은
바로 '적당주의'라는 고정관념이다.
성수대교 붕괴며 대구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건의 원인은
밝혀진 대로 '적당주의'였다.
레미콘을 타설하는 공사현장엘 가보면 인부들이
거기에 담배꽁초나 걸레 등을 별 생각없이 버린다.
그리고 덮어 버린다. 그대로 굳을 경우 건물은 어떻게 되겠는가?
나는 성수대교 사고가 나던 날 텔레비전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다.
끊어지지 않은 다리의 한 쪽 끝에 기자와 경찰,
구조 대원들이 가득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게 언제 무너질지 걱정도 되지 않는가?
안경을 쓴 사람에게 안경을 왜 썼느냐고 물으면
대개는 "안 보여서 썼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잘 보려고 썼다."고 해야 옳다.
사과가 다섯 개 있다.
사과 중에는 조금 상한 것도 보인다.
어떤 사과부터 먹을까?
어떤 사람은 다섯 개의 사과 중에서 우선 썩은 것부터 먹는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썩은 것을 제일 나중에 먹고
성한 것부터 먹는다.
썩은 것부터 먹는 사람은 제일 많이 썩은 것,
그 다음으로 덜 썩은 것, 또 그 다음으로 덜 썩은 것,
그리고 다섯 번째로 덜 썩은 것을 먹는다.
그러나 성한 것부터 먹는 사람은 제일 성한 것,
그 다음으로 성한 것, 또 그 다음으로 성한 것,
그리고 다섯 번째로 성한 것을 먹는다.
썩은 것부터 먹은 사람은 결국 썩은 것 다섯 개를 먹은 셈이고,
성한 것부터 먹은 사람은 결국 성한 것 다섯 개를 먹은 셈이다.
서양 사람들은 아침 인사가 "굿 모닝!"이다.
'좋은 아침'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포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죽어 가는 전쟁터에서도
그렇게 인사를 한다.
반면에 우리 나라 사람들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죽겠다!"라며 기지개를 펴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를 좋은 아침으로 시작하는 사람과,
죽겠다고 외치며 시작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이 잘 살겠는가.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사람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사람의 내부에 그것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고정관념, 편견, 선입관, 부정적 사고, 수직적 사고, 습관,
경직된 사고 등이 그것이다.
이런 것들이 우리 앞의 사물이나 현상을
왜곡, 축소, 확대, 변색, 변질시킨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고정관념'들을 깨려면
몇 가지 자문을 해야 한다.
첫째, "지금 이대로가 좋은가?"
둘째, "다른 쪽에서 보면 어떨까?"
셋째, "왜 그럴까?"
넷째, "꼭 이래야 하나?"
생각을 바꾸자. 발상을 전환하자.
고정관념을 깨자. 고정관념은 깨도 아프지 않다!
<출처 : 혜안의 집 - 이의용>
어떤 이는 오른손 엄지가 위로 올라올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왼손 엄지가 위로 올라올 것이다.
그걸 한번 바꾸어서 해 보라.
아마 무척 어색할 것이다.
습관이란 한번 들면 한없이 편하다.
그래서 한번 익숙해진 습관을 바꾸기란 대단히 어렵다.
우리는 은연 중에 습관화되어 익숙해진 것은 맞는 것이고,
습관화되지 않아 어색한 것은 틀린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습관화되지 않은 것은 무조건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왼손으로 밥을 먹으면
대단한 거부감을 갖고 꾸중을 한다.
밥은 반드시 오른손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는 설득력이 없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오른쪽으로부터 읽으면 '살자'가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이란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 쪽에서 본 것을 전체의 모습으로 여기려는 경향이 있다.
마치 맹인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를 논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자신에 눈에 비친 것만을 주장하고,
자기의 입장에서만 얘기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앨빈 토플러는 농업 사회를 제1의 물결, 산업 사회를 제2의 물결,
후기 산업 사회를 제3의 물결이라고 명명하고,
다시금 제4의 물결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오고 있음을 제시했다.
시대는 제1의 물결을 지나 제2의 물결,
그리고 제3의 물결에 와 있는데도
여전히 제1의 물 결 시대인 농업사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다.
뿐만 아니라 6.25 전쟁 이후 최대의 사건이라는
IMF 상황을 겪으면서도 변화에 둔감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떠한 변화가 와도 언제나 '아 옛날이여!'를 외친다.
목욕탕 안에 들어가 "지금이 좋다"며
물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한다.
개구리도 그렇다고 한다.
비커에 넣고 데우면 끝까지 인내(?) 하다가 푹 삶아지고 만다.
매사를 하찮게 간과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은 '통이 큰 것'을 선호한다.
섬세하고 치밀한 것은 '째째한 것', '좁쌀영감'으로 경시한다.
끊이지 않고 있는 각종 대형 사고의 뇌관은
바로 '적당주의'라는 고정관념이다.
성수대교 붕괴며 대구 지하철 공사장 폭발 사건의 원인은
밝혀진 대로 '적당주의'였다.
레미콘을 타설하는 공사현장엘 가보면 인부들이
거기에 담배꽁초나 걸레 등을 별 생각없이 버린다.
그리고 덮어 버린다. 그대로 굳을 경우 건물은 어떻게 되겠는가?
나는 성수대교 사고가 나던 날 텔레비전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다.
끊어지지 않은 다리의 한 쪽 끝에 기자와 경찰,
구조 대원들이 가득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게 언제 무너질지 걱정도 되지 않는가?
안경을 쓴 사람에게 안경을 왜 썼느냐고 물으면
대개는 "안 보여서 썼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잘 보려고 썼다."고 해야 옳다.
사과가 다섯 개 있다.
사과 중에는 조금 상한 것도 보인다.
어떤 사과부터 먹을까?
어떤 사람은 다섯 개의 사과 중에서 우선 썩은 것부터 먹는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썩은 것을 제일 나중에 먹고
성한 것부터 먹는다.
썩은 것부터 먹는 사람은 제일 많이 썩은 것,
그 다음으로 덜 썩은 것, 또 그 다음으로 덜 썩은 것,
그리고 다섯 번째로 덜 썩은 것을 먹는다.
그러나 성한 것부터 먹는 사람은 제일 성한 것,
그 다음으로 성한 것, 또 그 다음으로 성한 것,
그리고 다섯 번째로 성한 것을 먹는다.
썩은 것부터 먹은 사람은 결국 썩은 것 다섯 개를 먹은 셈이고,
성한 것부터 먹은 사람은 결국 성한 것 다섯 개를 먹은 셈이다.
서양 사람들은 아침 인사가 "굿 모닝!"이다.
'좋은 아침'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포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죽어 가는 전쟁터에서도
그렇게 인사를 한다.
반면에 우리 나라 사람들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죽겠다!"라며 기지개를 펴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를 좋은 아침으로 시작하는 사람과,
죽겠다고 외치며 시작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이 잘 살겠는가.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사람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사람의 내부에 그것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고정관념, 편견, 선입관, 부정적 사고, 수직적 사고, 습관,
경직된 사고 등이 그것이다.
이런 것들이 우리 앞의 사물이나 현상을
왜곡, 축소, 확대, 변색, 변질시킨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고정관념'들을 깨려면
몇 가지 자문을 해야 한다.
첫째, "지금 이대로가 좋은가?"
둘째, "다른 쪽에서 보면 어떨까?"
셋째, "왜 그럴까?"
넷째, "꼭 이래야 하나?"
생각을 바꾸자. 발상을 전환하자.
고정관념을 깨자. 고정관념은 깨도 아프지 않다!
<출처 : 혜안의 집 - 이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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