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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과 빛의 만남 발룬 브리트

부경(扶熲) 김기선 2006. 9. 6. 17:52


   ****   풍선과 빛의 만남 발룬 브리트    ***


풍선은 꿈을 키우고 그 꿈을 띄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풍선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1800년대 초 영국의 마이클 패러데이 교수가 최초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이으며 이후 다양한 형태의 풍선이 등장했다.

얼마 전 이탈리아의 한 디자이너가 풍선으로 만든 라이트를 출품한 것을 보았는데, 오늘 소개할
상품도 그와 비슷한 형태의 풍선, 발룬 브리트다



이 상품은 신축성이 뛰어난 풍선과 LED 조명기구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다.
조명 기구는 투명 플라스틱과 LED, 고무링, 수은 건전지 3개로 구성된다.
앞부분은 돔 형태의 LED가, 뒤에는 실을 매달 수 있는 고리가 있다.

풍선 색상은 총 6가지. LED도 풍선 색상과 같이 6종류가 나와 있다. 풍선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상품을 이용해도 된다.



풍선 입구에 LED를 끼우고 풍선과 겹쳐지는 부분을 고무링으로 잡는다.
사용법은 뒷부분의 구멍으로 공기나 헬륨 가스를 주입한 뒤 공중에 띄우거나 바닥에 놓아두면 된다.

LED가 생각보다 커서 헬륨 가스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며 지름이 약 20인치는 돼야 공중에 뜬다.
전원은 몸체 중간에 위치한 고무링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밑으로 내리면 꺼지고 위로 올리면 켜진다. 고무링은 풍선과 장치간의 밀착도를 높여 공기나
헬륨가스가 새는 것을 막는다.



빛은 상당히 밝다. 따라서 뒷부분의 고리를 이용해 가방이나 옷 등에 부착하고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에 비상등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전원을 켜면 풍선 안에서 빛이 반짝이는데,
디너쇼나 파티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단 깜빡임 속도가 너무 빨라 눈이 예민한 사람은 거슬릴 수가
있으니 멀리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제품을 단순히 풍선마개로 사용해도 된다. 바람을 주입하면 빠지지 않게 되어 있어 일일이
끝부분을 묶거나 고무줄로 조이지 않아도 된다. 



LED불빛의 특성상 낮에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지만 밤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헬륨가스가 없는 경우에는 공기를 주입하고 양면테이프 등을 이용해 천정에 부착해도 되고
약간의 헬륨가스만을 주입하여 바닥에 세워서 사용하는 것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