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계획 있으신가요?] |
기억 하시는지요? 가수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 혹시 그 가사 때문에 "10월의 마지막 날"에 술이라도 마신적 있으십니까? 한잔 술에 취해 꺼이~꺼이 맘 삭이면서 듣고 또 들었던 그 노래... 그 때는 노래방이 없던 때라, 어떤 때는 주점에서 젖가락 두드리며 탁자와 젖가락을 무수히 두들겨 댓드랬지요. 더듬어보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애잔한 시간이 그리워질 뿐입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구절 가사는 너무 애닮기만 합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럼요 누구나 분명 이룰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도 슬프긴 하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이상 슬픔으로만 다가오지 않고 허무스럽네요. 또한 붉게 물든 단풍에 취해 더 취해버린 광교산 등산후의 뒷풀이가 더욱 고개를 떨구게 하네요. 가을이 깊어가면 갈수록.. 흘려듣던 노랫말도 마음에 와닿는것 같아서 지난번에는 포루투갈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파두음악을 소개해 드렸는데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보내드리니 볼륨을 높이고 눈을 감고 들어보세요. 10월의 마직막 밤엔, 잊혀진 계절이 아닌 "추억의 계절"을 꼭 한번 만드시구요. 가을은 사람의 감성을 한결..촉촉하고 말랑하게 만들죠.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기고 .. 우리는 헤어졌어요~ ㅜㅜㅜㅜ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마지막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주지만 이룰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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